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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초등학교 교장 고소" 학부모들, 등교거부까지 예고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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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교장을 아동방임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아파트에서 운행하는 통학 버스를 학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동래구 한 초등학교 통학로입니다.

그런데 최근 등하교 방식을 놓고 학교가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전체 학생 800명 중, 1.4km 떨어진 아파트에 사는 학생 100명은 자체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통학버스 이용 아파트 측 : 횡단보도를 6개 건너야 되고 걸어서 30분 거리 학교를 갈 수가 없습니다.]

학부모들은 학교 안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게 해달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