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선동가 등 음모론 SNS 퍼져
경찰 “이슬람 극단주의 등과 무관”
스페인의 극우 선동가 알비세 페레즈.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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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이 같은 음모론을 퍼뜨린 인물 중에는 스페인의 극우 선동가 알비세 페레즈가 있다. 페레즈는 1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번 흉기 난동과 아프리카 이민자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듯한 글을 올렸다. 페레즈는 반(反)이민 표심을 공략해 지난 6월 유럽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인물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이슬람 극단주의 등과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숨진 소년의 유족 또한 현지 매체에 “이것은 인종이나 이념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경찰이 일을 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영국에서도 흉기 난동으로 아동 3명이 숨진 후 이슬람 이민자가 용의자라는 가짜뉴스가 SNS에 퍼지며 극우 폭력 시위가 일어난 바 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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