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 마을에 화염이 치솟는 모습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동부의 헤즈볼라 무기고를 이틀째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밤사이 레바논 베카밸리 지역에 있는 여러 헤즈볼라 무기고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9일에도 이 일대를 타격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자국을 향해 로켓을 쏜 레바논 남부 접경지의 헤즈볼라의 발사대를 공습했다고 덧붙였다.
헤즈볼라도 이날 오전 이스라엘 북부 점령지 골란고원으로 로켓 약 50발을 쏘면서 대응했다. 이 공격으로 카츠린 마을 민가 여러 채가 무너지고 1명이 다쳤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저녁 북부사령부 산하 36기갑사단을 찾아 "무게중심이 남부(가자지구 하마스)에서 북부(헤즈볼라)로 이동하고 있다"며 "모든 작전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작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레바논의 헤즈볼라 근거지를 향해 폭격을 이어왔다. 특히 이스라엘이 지난달 30일 베이루트 외곽을 공습해 헤즈볼라 최고위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를 살해한 이후 헤즈볼라는 보복을 공언하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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