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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한동훈, 대표회담서 '채상병' 논의 여부에 "제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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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생중계 회담' 제안, 민주당 난색에 "불쾌할 일 아니다"

노컷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첩을 간첩죄로 처벌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열린 '형법 제98조 개정 입법토론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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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의제로 채상병 특검법이 올라오는 것과 관련해 "의제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주최한 '간첩죄 처벌 강화를 위한 형법 개정 입법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도 회담에서 의제로 다루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첫 만남인 만큼 민생과 관계없는 주제는 뒤로 미루는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한 대표 측이 아직 당내 의견이 정리되지 않은 채상병 특검법을 의제로 올리지 않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 대표는 양당 대표 회담을 생중계로 진행하자는 제안에 민주당이 불쾌한 기색을 드러낸 것을 두고는 "국민이 여야 대표가 대화하는 걸 보는 것이 불쾌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어차피 민주당도 새로운 민주당이라고, 새로운 정치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논의의 과정, 어떻게 사안을 보고 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보시는 건 불쾌할 일이 아니고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양당이 서로 다른 의제를 가지고 다른 이야기만 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여야 대표가 교착돼 있는 문제 상황들, 그것에 대해 국민들이 실망하고 피로감을 느끼고 계시다"며 "민생정치를 하기 위해서 좋은 대화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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