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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영상] "사고는 엄한 놈이 치고!" 충주시 카풀 금지 공문 논란에 '충주맨'이 대신 사과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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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가 전국에서 모여든 예비 신임 경찰을 교육하는 '중앙경찰학교'에 교육생들의 카풀 금지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지난 12일 셔틀버스 운행으로 인해 지역 택시업계 40여 명이 운송수입금 감소에 따른 생계 곤란을 호소하고 있다며 중앙경찰학교 측에 "택시 기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생지원 정책을 추진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는데요. 충주시는 이 공문에서 "학생들이 자가용 승용차를 활용해 유상운송 카풀을 한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지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경찰학교 교육생들과 네티즌들은 충주시가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택시업계의 입장만을 공문에 반영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