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뛰어드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는 '다이빙 인증샷'이 유행하면서 관련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해수욕장과 포구 등에서 다이빙을 하다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지난 17일 제주시 김녕 해변에서는 30대 A 씨가 다이빙을 하다 숨졌고, 지난달 31일에는 제주시 월령포구에서 50대 B 씨가 다이빙 도중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크게 다쳤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20대 C 씨가 다이빙을 하다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SNS에는 제주에서 촬영된 다이빙 인증 영상이 다수 공유되고 있는데, 다이빙 명소에는 늦은 밤까지 많은 사람들이 몰려 다이빙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포구 등에는 밀물과 설물 때 수심 차가 크기 때문에 무작정 뛰어들면 얕은 수심 바닥에 충돌하는 사고가 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제주도는 연안해역 19개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위험 지역 다이빙 금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구성 : 제희원 / 영상편집 : 김나온 /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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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뛰어드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는 '다이빙 인증샷'이 유행하면서 관련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해수욕장과 포구 등에서 다이빙을 하다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지난 17일 제주시 김녕 해변에서는 30대 A 씨가 다이빙을 하다 숨졌고, 지난달 31일에는 제주시 월령포구에서 50대 B 씨가 다이빙 도중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크게 다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