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에두아르노 아노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하고 필리핀 해경 선박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합법적으로 작전 중이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통화에서 양국 간 상호방위 조약에 따른 미국의 확고한 대 필리핀 방위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과 아노 보좌관은 또 미국이 필리핀에 5억 달러를 안보지원 예산으로 투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남중국해에서 국제 해양법을 수호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필리핀 해경선 두 척이 허가 없이 셴빈자오 인근 해역에 불법으로 침입해 자국 선박과 고의로 충돌했다고 주장했고 필리핀 측은 중국의 불법 기동이 충돌 원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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