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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현지시간 20일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두 차례에 걸쳐 로켓 50여 발을 퍼부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와 골란고원을 겨냥해 40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방공망에 요격됐으며 로켓 폭발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헤즈볼라는 약 30분의 시차를 두고 갈릴리와 골란고원에 다시 15발의 로켓을 쐈습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동부 지역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군 기지 2곳을 겨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동쪽으로 30㎞가량 떨어진 베카밸리의 헤즈볼라 무기고를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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