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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국방과 무기

벨라루스, 러시아 본토 급습한 우크라 국경에 병력·무기 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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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벨라루스가 러시아 본토를 급습한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병력과 무기를 증강 배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안드레이 루키아노비치 벨라루스 공군 및 대공 사령관은 국영 방송 CTV와 인터뷰에서 항공기와 방공부대, 무기 등을 우크라 국경지대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루키아노비치 사령관은 "무기가 대폭 늘어났다. 현 시간부터 증강된 병력과 무기는 남부 국경에서 임무에 들어간다"고 강조했습니다.

CTV는 웹사이트 문자 뉴스를 통해 항공 및 방공 미사일 부대, 전파 기술부대 등이 국경에 추가로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에 맞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부터 미국과 일본에서 지원받은 장갑차 등 무기를 앞세우고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급습을 규탄해 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또 지난 18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국경에 12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했다며 "벨라루스는 전체 국경에 군 병력의 거의 3분의 1을 배치하며 대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경지대에서 벨라루스군 전력 강화 움직임을 보지 못했다면서, 루카셴코 대통령의 말은 벨라루스를 우크라 침략 시동의 발진기지로 활용한 푸틴을 기쁘게 하기 위한 수사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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