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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외주업체 직원 감전 사망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20일) 원청사인 금호타이어와 현장 작업을 담당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고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또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정오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전기 시험가동에 투입된 외주업체 소속 작업자 60대 A 씨가 고압 전력이 흐르는 설비에 감전돼 숨졌습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설비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과 별도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는 지난달에도 40대 근로자가 지게차에서 떨어진 운반물에 맞아 병원 치료 중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사고 책임자로 지목된 광주공장 대표이사와 지게차 운전자 등을 입건한 경찰은 소환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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