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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나를 잘라?" 브라질 포르노 배우, 남친과 촬영장 급습 '인질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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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자신을 해고한 상사에게 보복하기 위해 남자친구를 동원해 인질극을 벌인 브라질 포르노 배우(왼쪽)과 그의 남자친구.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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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포르노 배우가 자신을 해고한 회사에 앙심을 품고 남자친구와 함께 촬영장을 급습해 인질극을 벌였다.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포르노 배우 이사도라 알부케르케 바르보사(21)는 지난달 21일 포르노 영화에 같이 출연한 실제 남자친구 웬더 헨릭 곤칼베스 다 실바(24)를 시켜 인질극을 벌였다.

다 실바는 공범 2명과 함께 브라질 에스피리토 산토주의 과라파리에 있는 촬영 스튜디오를 침입해 프로듀서와 여배우 4명을 인질로 잡고 온라인 은행 송금을 강요했다. 이들은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1만8505파운드(한화 약 3206만원)와 스마트폰, 시계, 보석류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경찰 특수범죄 수사반장 로잔 시스네이로스는 성명에서 "이 사건은 포르노 프로젝트 제작자가 배우를 해고하면서 발생했다. 인질극을 벌인 배우의 남자친구는 강도, 마약 밀매 등 여러 범죄 기록이 있는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다 실바와 바르보사는 지난 12일 에스피리토 산토주의 빌라 벨하에서 잡혔다. 이들은 재판을 기다리며 구금된 상태다. 공범 2명은 여전히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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