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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추경호, 野 새지도부에 "여야정협의체 가동, 연금특위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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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광복절 경축식 불참 유감…입법부 수장, 중립적으로 균형감 있어야"

한동훈, 격차해소특위 신설…"파이 키우기와 똑같이 중시해야"

노컷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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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향해 민생·개혁 법안 논의를 위한 여야정협의체를 즉시 가동하자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도 조속히 나서라고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도체법, AI(인공지능)법,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 상속세제 개편, 노동·교육·연금개혁 등 당장이라도 민생 개혁 법안 논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가동과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 합의를 통해 28일 본회의를 민생 국회의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구하라법, 간호사법뿐만 아니라 전세사기특별법, 인구전략기획부 출범법, 고준위(방폐장)특별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 육아출산지원확대 및 임금체불처벌강화 관련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들을 최대한 많이 합의 처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내내 이재명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외친 만큼 민생을 위한 진정성 있는 협치의 발걸음을 기대한다"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한 협치에 언제든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데 대해선 "입법부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이 참석하지 않는다면 특정 정당인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내린 결정"이라며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오직 국민 편에서 중립적으로 균형감 있게 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교육·문화·지역·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격차 문제를 다룰 가칭 '격차해소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파이를 키우는 정책, 그리고 격차를 해소하는 정책을 똑같이 중시하고 실천하겠다"며 특위 설치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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