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명의 논평…"양국관계 증진 위해 협력 기대"
[다보스(스위스)=AP/뉴시스]방글라데시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가 2016년 1월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연설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학생 시위대 지도부는 군부가 구성하는 새 임시정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누스가 새 정부의 고문을 맡아 정부를 이끌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24.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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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는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함마드 유누스(84)를 수반으로 하는 과도정부가 출범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16일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우리 정부는 방글라데시 과도정부 출범을 계기로 방글라데시 내 평화와 질서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정부와 함께 양국관계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방글라데시에선 지난 6월 다카 고등법원이 독립유공자 자녀 공직 할당제 부활을 결정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거세게 일어났다.
이후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반정부 시위대에 밀려 지난 5일 축출되고 유누스가 혼란스러운 방글라데시 상황을 수습할 과도정부 수장을 맡게 됐다. 유누스는 방글라데시의 빈곤퇴치 운동가로, 빈곤층 무담보 소액 대출을 위해 그라민은행을 설립한 공로로 2006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현재 방글라데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1700여 명이며, 반정부 시위 격화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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