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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트럼프, 네타냐후와 통화…"인질 석방·휴전 협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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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카타르 도하 가자지구 휴전 협상 앞두고 이뤄져

뉴시스

[워싱턴=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을 논의했다고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달 26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저택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네타냐후 총리 X). 2024.08.15.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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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을 논의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통화는 15일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의 요구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앞두고 이뤄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카타르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방침을 승인했지만,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협상에 참여할지는 불투명하다.

소식통은 이번 통화는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을 받아들이도록 독려하는 성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통화가 이뤄진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인질 115명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마스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는 지난 12일 아랍 중재국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자지구에서 활동을 중단해야 회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자 전쟁을 조속히 끝내고 인질들을 송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달 미국을 방문했을 때 마러라고 저택에서 만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네타냐후 총리와의 면담에서 인질들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그들을 즉시 데려와야 한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공화당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에서 하마스를 향해 "내가 대통령직에 복귀하기 전에 인질들을 데려와야 한다"며 "아니면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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