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1 (수)

'외계인' 호나우지뉴의 아들, 바르셀로나와 계약 종료→잉글랜드 2부리그 팀 입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호나우지뉴의 아들인 주앙 멘데스가 잉글리쉬 풋볼리그 챔피언십 소속 번리와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의 아들, 멘데스는 번리의 새로운 선수로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과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였다. 센스 넘치는 플레이와 특유의 화려한 개인기로 인기를 끌었다. 스타일이 워낙 독특해서 외계인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AC 밀란, 플라멩구 등을 거쳤고,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로 A매치 97경기 33골을 넣기도 했다.

커리어도 화려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라리가, 세리에 A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받은 경험도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호나우지뉴에겐 아들이 있다. 바로 멘데스다. 그는 크루제이루를 거쳐 지난 1월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입단 테스트를 본 뒤 합류에 성공했다. 초반엔 부친인 호나우지뉴의 입김을 통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의혹과 다르게 팀 내 평가가 좋았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멘데스는 호나우지뉴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입단했다. 팀은 멘데스의 헌신, 공헌, 겸손한 같은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바르셀로나 벽은 높았다. 영국 '골닷컴'은 "멘데스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짧았다. 그는 테스트를 거쳐 바르셀로나 U-19팀과 계약했지만 시니어 팀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4년 6월 계약이 종료됐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멘데스는 새로운 무대를 택했다. 로마노 기자가 SNS에 게시한 사진 속엔 멘데스가 번리 유니폼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브라질 '글로보'는 "멘데스는 번리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