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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수)

리버풀 이적 제안 거절한 보상…"팀 내 최고 연봉+계약 기간 2030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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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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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 이적이 예상됐던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가 수비멘디와 재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팀 내 최고 연봉, 최장 계약 기간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8-19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성장세는 꾸준했다. 2019-20시즌엔 10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 41경기를 뛰며 제대로 자리 잡았다.

서서히 팀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2021-22시즌 47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2022-23시즌부터 여러 빅클럽이 수비멘디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스널, 바르셀로나 등이 그를 노렸으나 이적을 택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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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활약도 좋았다. 수비멘디는 45경기 4골 1도움을 만들며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소속으로 유로 2024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수비멘디 영입에 나섰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리버풀에 새롭게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보다 경기를 더 많이 통제하길 원한다. 새로운 전술에 수비멘디가 적임자라는 판단이었다.

리버풀은 수비멘디의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약 899억 원)를 내밀었다. 수비멘디도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그런데 돌연 선택을 번복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설득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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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수비멘디를 위해 재계약을 준비했다. 매체는 "수비멘디는 리버풀의 유혹에 넘어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했다. 경제적 측면에서 팀 내 최고 연봉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계약 측면에서도 팀 내 최장 계약 기간인 2030년의 장벽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6,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도 바뀔지 지켜봐야 하지만 선수가 떠나고 싶지 않다면 크게 중요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결국 핵심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실패한 리버풀은 다른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바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담 워튼이다. 워튼은 2004년생에 불과하지만 이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를 경험한 선수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은 수비멘디를 놓쳤지만 적응에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 워튼이 있다"라며 "그는 침착함과 공을 다루는 능력으로 큰 커리어를 쌓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이 원하는 역할에 완벽히 들어맞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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