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발생 농가 |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가축전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도는 축산농가에 알림톡과 SNS 등을 활용해 발생 상황과 방역 수칙을 전파했으며 방역대책회의를 열어 방역 조치를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럼피스킨은 침파리와 모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전파되며 고열과 피부에 혹이 생기는 질병이다.
이 질병은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이후 총 107건이 보고됐으며 전북에서는 14건이 발생해 소 1천50마리가 살처분됐다.
도는 지난해 11월 전체 소에 대한 긴급 접종을 완료했으며 지난 4월 군산과 김제 등 고위험 5개 시·군에서 추가 접종을 했다.
신생 송아지에 대해 2개월 간격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며 10월 나머지 지역에서 접종을 끝낼 계획이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고열과 구토, 피부 출혈 증상을 보이다가 10일 이내에 100%의 폐사율을 보이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올해 경북 영덕에서 첫 발생 이후 총 7건이 보고됐다. 전북에서는 발생 사례가 없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을 막고자 야생 멧돼지를 집중적으로 포획하고 있다.
올해 3천709마리를 포획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작년에 도내 럼피스킨 발생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올해는 재발하지 않도록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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