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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바논 찾은 미 백악관 특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자격으로 레바논을 찾은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이 가자지구 휴전이 더 광범위한 전쟁 발발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치스타인 특사는 현지시간 14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나비 베리 레바논 의회의장을 만난 후 회견에서 "가자지구 휴전에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아무도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에 본격적인 전쟁이 벌어지는 걸 원칙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 중재역을 해온 호치스타인 고문은 지난달 말에도 이스라엘 등 중동을 순방했습니다.
백악관이 그를 다시 레바논에 보낸 것은 오는 15일 재개될 예정인 휴전 논의에 무게를 실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지난달 30일 베이루트에서 고위급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 공습에 암살당한 이후 보복을 벼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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