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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조정석이 조정석을 위협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정석이 출연한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은 13일에 8만 9248명 관람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담았으며 조정석의 파격 비주얼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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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은 지난 7월 31일에 개봉 후 14일 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9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초고속 흥행에 성공하며 손익분기점까지 돌파했다. 현재 누적 관객 수 321만 2015명이다.
이 가운데 14일, 마찬가지로 조정석이 출연한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이 개봉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출격과 동시에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행복의 나라'는 실시간 예매율 17.8%를 기록했다.
예매율 2위와 4위는 각각 14일 개봉한 '에이리언: 로물루스', '파일럿'이다. 그 와중 3위는 '파일럿'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가오는 광복절(15일) 연휴에 두 영화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조정석이 조정석의 라이벌이 된 상황을 마주한 당사자 조정석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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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은 13일 진행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저와 경쟁하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이다. 좋은 일이지만 두 영화 다 잘 됐으면 좋겠다. 이건 조정석의 욕심이 아니다. 두 작품의 제작사와 배급사가 달라서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두 영화의 색깔과 매력이 확실하게 다르다 같이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 이게 참 곤란하다"며 허허 웃음을 터트렸다.
조정석은 "두 영화가 비슷한 시기 개봉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믿기지 않았다. '진짜?'라며 되묻고 되물었다. 확정이 됐을 땐 엄청 바쁘겠지만 열심히 홍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열정을 내비치는가 하면 "먼저 개봉한 '파일럿'에 좋은 기운을 얻고 있어 다행이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조정석은 오늘(14일)을 기점으로 또 한 번 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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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8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에서 2위로 급등했다. 7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빅데이터 조사 결과 조정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 지수를 합쳐 1위 이제훈, 3위 마동석 사이에 안착했다.
특히 '탈주'로 활약한 이제훈이 7월에 비해 브랜드평판 지수가 5.49% 상승하고, '범죄도시' 시리즈로 활약한 마동석이 전에 비해 29.65%의 지수 상승을 선보인 가운데 조정석은 107.08%가 상승해 극장 점령의 시작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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