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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총선백서 발간 작업 마무리…조정훈 "특위 의견 존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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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최고위 안건으로 상정될 듯

한동훈 겨냥 "한 사람의 최고위 아냐"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 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마지막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8.14. 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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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는 14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4·10 총선 참패의 원인과 이를 반성하는 내용이 담길 백서의 발간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특위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보고서를 검토했고 4~5가지 사소한 수정 사항을 포함해 의결했다"며 "조만간 사무총장에게 연락해 최고위 안건 상정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최고위에 총선백서를 보고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면 이달 말께 발간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백서에는 한동훈 대표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비례대표 사천' 의혹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고 한다. 다만 한 대표가 특위의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고위 검토 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평가 분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조 위원장은 "이 백서를 왜 쓰는가에 대한 답은 특정인을 비판, 공격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이 어떻게 하면 다시 이길 수 있을지 그 방향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특위 평가 대상이었던 비상대책위원장과 사무총장이 최고위에 속해 있는데, 승인 절차에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그런 우려가 있나. 그것보다는 큰 분들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최고위에서 수정 요청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사실관계 확인 요청은 마지막까지 받아야 한다"면서도 "그 외 여러 가지 판단에 대해서는 특위에 맡겨줬으니 특위 의견을 존중해주는 게 맞지 않나"라고 답했다.

결국 한 대표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는 취지로 재차 물으니 "최고위는 한 사람의 최고위가 아니다. 1인 지도체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당정관계 비중이 제일 큰가'라는 물음에는 "총선에서 지는 데는 복합적 요인이 있었다는 게 모든 위원들의 공통 의견이었다"며 "특정 부분을 부각하려고 노력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비공개 백서 존재 여부에는 "이 백서는 국민 여러분과 관심 있는 모두에게 공개될 것이라는 전제로 썼다"며 "백서는 하나의 버전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백서 분량은 약 300페이지이며 ▲당정 관계 ▲공천 ▲여의도연구원 ▲조직홍보 ▲전략 ▲공약 ▲현안 평가 등 파트로 나뉘어 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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