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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화성시, 배달앱 등록 음식점 위생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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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등록 3660곳 전수 조사

식재료 보관상태·소비기한 등 점검

경기도 화성시가 배달앱에 등록된 3660개 음식점에 대한 일제 위생 점검에 나선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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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공동으로 배달앱 등록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여파 및 소비패턴 변화로 배달 음식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음식점의 위생·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위생 취약 분야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배달의민족, 배달특급, 요기요 등 배달앱에 등록된 업체 중 위생등급제 지정업소와 모범음식점을 제외한 3660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재료 보관기준 및 소비기한 준수 여부 ▲영업장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개인위생관리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위생해충 유입 가능 여부 ▲환풍·공조시설 청결상태 ▲칼, 도마 구분사용 및 이물 혼입이 우려되는 조리 기구 사용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 조치하고, 위생관리 미흡 업소 등에 대해서는 2차 재지도 및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균 증식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업체 방문 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물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점검이 배달앱 등록 음식점 영업자의 위생 의식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수조사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업소는 지속 관리해 배달 음식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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