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주간
충남도, 기록물 전시회 등 마련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故 김학순 할머니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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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이 오는 16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 바로 알기 전시와 소망나비 함께 만들기, 평화의 소녀상과 사진찍기, 종이 소녀상 접어 사진찍기, 국립 망향의 동산 참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도교육청 1층에 위안부의 의미와 '기림의 날' 유래, 위안부 피해자 증언, 위안소 설치 현황, 함께 보면 좋을 위안부 피해자 소재 영화 소개 등 관련 자료도 전시 중이다. 일본의 독일 베를린 소녀상 철거 요구와 이를 지켜내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도 함께 알리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직원 30여 명은 이날 국립 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故 김학순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와 묘역에 헌화하고 넋을 기리며 참배했다. 올해는 국립망향의 동산에 소재한 '관동대진재 기옥현·현북지역 재일동포희생자위령탑'도 찾아 참배하고 추모했다.
충남도도 오는 16~17일 국립 망향의 동산과 충남도서관 등에서 관련 추모행사를 열기로 했다.
16일 오전 국립 망향의 동산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와 묘소를 찾아 피해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을 열고 헌화·분향할 계획이다.
충남도서관에서 기록물 전시회와 주제 영상 상영, 체험 행사 등도 마련했다. 16일 오후부터 진행하는 기록물 전시회를 통해서는 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록물 24점과 피해 할머니들의 압화 작품 15점 등 총 39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문화동 강당에서는 기록으로 보는 일본군 위안부와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주제 영상 등을 상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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