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7월 취업자 수 17만 2천 명 증가…10만 명대 회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석 달 만에 10만 명을 웃돌았습니다.

오늘(1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85만 7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만 2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3월 17만 3천 명에서 4월 26만 1천 명으로 늘었다가 지난 5월 8만 명으로 꺾인 뒤 6월(9만 6천 명)까지 두 달 연속 10만 명을 하회했습니다.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하고, 청년층 취업자는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에서 27만 8천 명 증가했습니다.

30대에서 11만 명, 50대에서 2만 3천 명 각각 늘었습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 9천 명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부진이 3개월째 이어졌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 1천 명 줄어 2013년 7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7개월간 증가세를 유지하던 제조업 취업자도 1만 1천 명 줄어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1만 7천 명), 정보통신업(8만 2천 명), 운수·창고업(6만 5천 명) 등에서는 늘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실업자는 73만 7천 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7만 명 줄었습니다.

실업률도 2.5%로 0.2%p 낮아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