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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아테네 턱밑까지 '활활'…EU에 "도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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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수도 아테네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친 가운데, 그리스는 유럽연합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파리에서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집니다.

화마는 집과 오토바이, 차량 등을 그대로 집어삼킵니다.

짙은 분진과 연기 속에서 힘겨운 진화작업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