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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외교부, 이스라엘 학교 공습에 "깊은 우려…민간인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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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으로 피어오르는 연기
(알자웨이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중부 알자웨이다 지역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이날 가자지구 전역에 걸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40명이 숨졌다. 2024.08.09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부는 12일 최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학교를 공격해 다수 민간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다수의 무고한 민간인이 사망한 데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교전 당사자들의 민간인 보호 의무를 강조한다"면서 "모든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포함한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또 "정부는 즉각적 휴전 및 인질 석방만이 이러한 비극을 멈출 수 있다고 믿는다"며 "관련 당사자들이 중재국들의 협상 재개 요청에 적극 호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군이 10일(현지시간) 가자시티의 한 학교 건물을 공격해 약 100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스라엘군은 학교에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PIJ) 테러리스트들이 은신해 있어 공습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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