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는 이번주 중 이 전 대통령 부부를 초청해 만찬 모임을 한다.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하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배석한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 전 대통령과 해외 원전 수주, 향후 국정 운영 방안 등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체코 정부의 24조원 규모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래 15년 만에 이룬 원전 수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돼 남은 형기가 면제됐다. 이후 지난해 8월 윤 대통령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를 찾아 윤 대통령과 만난 바 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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