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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그제 일어난 데 이어 어젯(9일)밤 수도권에서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어젯밤 7시 57분쯤 일본 가나가와현 서부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나가와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에서도 진도 4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그제 강진 이후 제기된 난카이 거대 지진 발생과의 관련성은 없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수도권 서쪽에서 규슈까지 이어지는 난카이 해곡 지역에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거대지진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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