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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공공장소에서 여럿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경남지역 중학교 40대 남성 교사가 파면됐다.
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교사 A 씨는 2019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125차례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대구 등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최근 경남교육청 징계위원회에서 성폭력 사안과 관련해 품위 유지 위반 등을 이유로 파면 조치됐다.
국가공무원법 등에 따라 파면은 가장 무거운 징계로 교원 신분이 박탈되고 5년간 공직 재임용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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