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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한국 투어가 고별전...이적 임박→이적료 225억+옵션 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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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이 AC 밀란으로 이적한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다니엘레 롱고 기자 7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와 AC 밀란의 협상이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최종 세부 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기본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25억 원)와 옵션 200만 유로(약 30억 원)가 포함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AC 밀란은 이번 여름 많은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파울루 폰세카 감독이 왔고 선수단을 정리했다. AC 밀란은 알바로 모라타,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등을 영입헀다. 폰세카 감독은 에메르송을 강력하게 원하면서 AC 밀란과 토트넘이 협상을 시작했다.

토트넘도 에메르송을 매각하는 데 긍정적이었다. 토트넘에는 페드로 포로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고 이번 여름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아치 그레이를 데려오기도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메르송을 백업 자원으로 평가했기 때문에 이적은 쉽게 이뤄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적료 차이로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토트넘은 기존에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요구했다. 하지만 AC 밀란은 1차 비드로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제안했다. 토트넘은 당연히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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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은 포기하지 않고 토트넘과 협상을 이어나가며 의견 차이를 좁혔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AC 밀란은 에메르송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합의에 도달하기 직전이다. 두 팀 사이의 이적료 차이는 여전히 100만 유로(약 14억 원)가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AC 밀란은 1,500만 유로를 제시하면서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은 300만 유로(약 45억 원)의 옵션을 원했지만 200만 유로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에메르송은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곧바로 주전으로 뛰었다.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준수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2022-23시즌 페드로 포로가 합류하면서 백업 자원으로 밀려났다. 에메르송은 백업이 됐지만 낙심하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시즌 에메르송은 주 포지션이 아닌 위치에서도 헌신적인 자세로 임했다. 지난 시즌 왼쪽 풀백으로도 자주 나왔다. 데스티니 우도기의 체력이 떨어졌을 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메르송을 내보냈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동시에 빠졌을 때는 센터백까지 소화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에메르송의 AC 밀란행이 가까워지면서 한국 투어가 에메르송의 토트넘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메르송은 이적설이 나오는 와중에도 토트넘의 한국 투어에 참여했고 팀 K리그전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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