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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공사장서 도시락 먹던 작업자들 향해 벌떼 공격…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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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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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야외 공사 현장에서 점심을 먹던 작업자들이 벌떼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청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오늘(7일) 낮 12시 25분쯤 청주시 문의면의 한 도로 석축 작업 현장에서 도시락을 먹던 작업자 9명 가운데 7명이 10여 마리의 벌떼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중 60대 A 씨는 머리에 벌을 쏘인 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알레르기 과민반응으로 사망했습니다.

나머지 6명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작업자는 원래도 작업 현장에 벌들이 많았는데, 도시락을 열자마자 갑자기 벌떼가 달려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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