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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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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 추천절차 돌입…"검찰에 대한 국민걱정, 엄중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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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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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후임 총장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회의가 시작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7일 오후 2시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인선작업에 돌입했다.

회의에 앞서 추천위원장을 맡은 정상명 전 검찰총장은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고 특히 검찰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계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엄중한 상황 아래에서 위원회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천위원들을 향해 "총장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탄 없이 말해서 후임 총장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추천위는 당연직 5명과 비당연직 4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 5명은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정상명 전 검찰총장, 이진기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세동 문화일보 논설위원이다.

추천위는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후보자를 천거 받았고, 이날 회의에서 후보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3~4명의 후보군을 압축해 박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해 총장 후보자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차기 검찰총장에 임명된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사법연수원 26기), 임관혁 서울고검장(26기),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28기), 신자용 대검차장(28기), 이진동 대구고검장(28기), 최경규 전 부산고검장(25기) 등이 거론된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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