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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을 이송할 준비를 하는 일본 나리타 공항 구급차
일본 도쿄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대한항공 항공편의 출발이 기장의 건강 이상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9시 20분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탑승객은 283명을 태우고 출발을 준비 중이던 KE706편 기장의 몸 상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시 기장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한항공은 기장을 현지 공항 구급대에 인계해 치료받도록 했으며, 기장은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새 운항 승무원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KE706편은 당초 예정보다 4시간 30분가량 늦어진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이륙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운항 승무원의 건강상 사유로 운항이 불가능했다"며 "승객에게 지연을 안내하고, 식사 쿠폰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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