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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하마스, 하니야 후임 지도자로 '이스라엘 기습 설계' 신와르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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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하마스 신임 정치국장 야히야 신와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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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말 암살당한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의 후임으로 가자지구 하마스 수장인 야히야 신와르를 임명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차기 정치국장에 신와르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정치국장 임기는 4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2017년부터 하니야의 뒤를 이어 하마스 가자지구를 이끌어온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진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신와르에 대해 40만 달러(약 5억5000만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하마스 관계자는 신와르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것에 대해 "하마스가 저항의 길을 계속 가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점령자(이스라엘)에게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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