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5일, 남부 레바논 도시 사이다에서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청년 단체가 주최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초상화)와 헤즈볼라 군 사령관의 암살에 항의하는 시위에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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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 전투기가 6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상공을 저공 비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맨눈으로 비행기를 볼 수 있었고, 수년 만에 주민들이 들을 수 있는 가장 큰 음속 붐 굉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음속 장벽'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음속 장벽은 비행기가 음속(마하 1, 시속 1224㎞)을 넘으려 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히는 것과 같이 되는 현상인데, 이를 돌파할 때 강한 충격파가 발생해 지상에선 '펑'하는 굉음이 들린다.
이 비행과 음속 붐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가 지난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의 사망 1주일 추모 연설을 시작하기 몇 분 전에 발생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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