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사이드카'...코스피·코스닥 상승 폭 줄어

어제(5일) 폭락했던 우리 주식시장이 오늘(6일)은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3.76% 오른 2,533.34, 코스닥도 2.57% 올라 709.04로 문을 열었습니다.

상승 출발한 직후 폭등하면서, 오전 9시 6분에 동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매수 호가 효력이 5분 동안 정지됐습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올라 1분간 지속하면 발동되는데, 2020년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이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올라 동시에 1분 동안 계속되면 발동됩니다.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공매도가 전면금지됐던 11월 6일 이후 처음입니다.

어제 낙폭이 워낙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이드카 발동 이후에도 폭등했지만, 현재는 다소 상승 폭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3%대, 코스닥은 5%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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