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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증권시장이 폭락하기 전인 지난달 3억 2천270만 달러, 우리 돈 4천400억 원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채택된 10b5-1에 따라 지난 6월과 지난달 모두 5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매각했습니다.
10b5-1 매매 계획은 기업 내부자가 특정 가격이나 특정 시기에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도하기로 증권사와 계약을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주식 매도 시점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평했습니다.
매도가 이미 계획된 것이기는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나스닥 지수가 5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이날 6.4% 하락한 것을 포함해 지난 3거래일간 14%나 내렸기 때문입니다.
2020년 이후 지금까지 14억 달러어치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해 온 황 CEO는 이번 달에도 주식을 내다 팔 예정입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세계 500대 부자의 자산이 1천849억 달러, 약 253조 원 사라졌으며, 황 CEO의 순자산도 59억 달러, 약 8조 원이 감소한 884억 달러, 약 121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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