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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韓 축구 간판’ 손흥민-김민재 선발 첫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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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 7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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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바이에르 뮌헨 대 토트넘 홋스퍼 경기에서 토트넘 캡틴 손흥민과 뮌헨 김민재가 선발 출격한다.

한국 축구 공격과 수비의 핵심인 두 선수의 첫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대진이 성사됐을 때부터 한국 팬들은 김민재와 손흥민의 맞대결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손흥민은 “(김민재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수비수고, 대표팀은 물론 유럽 무대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 생각한다”며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상대 팀으로 만나서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민재 역시 “(손)흥민이 형과 연습할 때만 상대 팀으로 만났는데, 다른 소속팀으로는 처음 만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손)흥민이 형과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농담을 하면서도 “워낙 좋은 선수인 만큼 잘 막아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선일보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르는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오른쪽)와 마누엘 노이어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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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홈팀으로 배정된 뮌헨은 뱅상 콩파니 감독이 지휘한다. 공격에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가르비엘 비도비치, 세르주 나브리(이상 독일), 마티스 텔(프랑스)이 나서고, 중원은 토마스 뮐러, 죠슈아 키미히(이상 독일)가 맡는다. 수비는 김민재를 필두로 라파엘 게헤이루(포르투갈), 요시프 스타니시치(크로아티아), 사샤 보이(프랑스)가 라인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주장 마누엘 노이어(독일)가 선발로 나선다.

이에 맞설 토트넘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손흥민과 데얀 클루세브스키(스웨덴)가 투톱 공격에 나선다. 브레넌 존슨(웨일스), 아치 그레이, 제임스 매디슨(이상 영국), 파페 사르(세네갈)가 중원에 포진한다. 라두 드라구신(루마니아), 페드로 포로(스페인), 제드 스펜스(영국), 벤 데이비스(웨일스)는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이탈리아)가 지킨다.

[상암월드컵경기장=양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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