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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서방·러, 최대 규모 수감자 교환 이면엔 치열한 '외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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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논의 핵심은 WSJ 기자와 푸틴이 직접 챙긴 러 암살범

'러 反정부인사' 나발니 옥중사망으로 협상 '물거품' 위기

협상 난항 빠질 때마다 WSJ 기자 모친 나서며 불씨 되살려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서방과 러시아 간에 전격 성사된, 냉전 이후 최대 규모인 수감자 24명의 교환 이면에는 미국과 러시아, 유럽 여러 나라의 최고 권력자와 외교관, 정보기관의 치열한 외교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여러 관계국 정부의 역할 못지않게 러시아에 수감돼 있던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에반 게르시코비치(32) 기자 모친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이 협상이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불씨가 됐다고 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