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3 (수)

7월 소비자물가 2.6% 상승…석유류, 21개월만 최대 상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2.9%)부터 다시 2%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달에도 5.5% 증가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사과(39.6%)와 배(154.6%) 등 과일 가격 강세 흐름이 이어졌고, 석유류도 8.4% 올라 2022년 10월(10.3%)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및 유류세 인하 조치 일부 환원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2.1% 올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상승했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0% 상승했습니다.

식품이 3.4% 올랐고 식품 이외는 2.7% 상승했습니다.

신선식품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7.7% 올랐는데 신선어개(-1.0%)와 신선채소(-1.7%)는 감소했지만, 신선과실이 21.3% 증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