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군은 어제 미국과 필리핀 해군이 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양국 해군 간 소통과 작전 협조를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필리핀군은 설명했습니다.
훈련 하루 전날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해 첫 양국 간 외교·국방 장관 첫 회의를 열고 필리핀에 군사 자금 5억 달러, 우리 돈 약 6천924억 원을 제공하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벌이는 행동으로 인한 필리핀의 우려에 공감한다며 군사 자금 지원이 중국 견제용임을 시사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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