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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세관 마약수사 외압' 폭로 경정, 경고 조치에 이의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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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마약수사 외압' 폭로 경정, 경고 조치에 이의신청

마약 밀반입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경찰이 경고 조치가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백해룡 경정은 어제(31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백 경정은 영등포서 형사과장으로 인천공항세관 직원들과 마약 조직의 유착 의혹을 수사할 당시 언론 브리핑을 앞두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던 조모 경무관으로부터 '보도자료에서 관세청을 빼라'는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서울경찰청은 백 경정을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성 발령을 했고 공보규칙 위반 등을 이유로 경고 조치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서울경찰청 #세관수사 #이의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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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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