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9 (월)

[뉴스UP] '인하론' 앞 한은 고민...전문가 "PF·부채 변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미국에서 오는 9월을 앞두고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실해지는 부동산PF 상황을 보면 금리 인하가 필요한 데,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보면 또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YTN에 나온 전문가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YTN 뉴스스타트) : 조건상으로 보면 금리를 낮추는 게 좋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지금 부동산 PF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하는데 부동산 PF 문제를 해결하려고 그러면 결국은 재자본 조달을 해야 되거든요. 금리가 높으면 부동산 사업이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될 수가 있고요. 이에 따라서 금리를 낮춰줄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문제가 되는 것들은 역시 가계부채하고 외환시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집을 가진 사람들이 자꾸 우위를 가지는 시장들이 형성되다 보니까 가계부채가 빨리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고요. 가계부채를 잡으려면 또 금리를 높은 상태를 유지를 해야 되고 환율이 아직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때문에 환율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게 되면 문제가 된다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려운 이런 두 가지 사항들이 겹치고 있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겹치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