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1인자 암살, 중동긴장 고조…WTI 4.4% 급등(상보)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사진은 하니예가 지난 3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언론 컨퍼런스 중 발언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 2024.03.2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하마스의 최고지도자가 암살당하는 등 중동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4.4% 급등한 배럴당 78.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2.66% 급등한 배럴당 80.7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테헤란에서 암살되자 이란이 하니예 암살과 관련, “복수가 우리의 의무”라고 밝히는 등 중동에서 지정적학적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5차 중동전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지정학적 위기가 발생, 원유 수송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로 이날 국제유가는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니예는 이란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테헤란을 방문했다 이스라엘의 로켓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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