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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인 실명 공개된 파일 일부
경기도 부천시가 집단 민원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민원인 이름이 포함된 명단이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부천시는 최근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공동주택 관리 문제와 관련한 민원 530건이 잇따라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원인들은 4개 단지로 구성된 아파트 주민들로, 다른 단지와 거리가 먼 4단지의 공동주택 관리를 별도로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부천시는 그제(29일) 저녁 6시 반쯤 민원 신청인 78명에게 일괄적으로 답변을 남겼는데, 이 과정에서 '민원 접수 현황'이라는 제목의 파일이 첨부됐습니다.
이 파일엔 중복 민원을 제외한 민원 신청인 78명의 실명과 민원 제목, 신청 번호 등이 포함됐습니다.
부천시는 민원 답변에 실명 등이 담긴 파일이 첨부된 것을 확인하고 이튿날 파일을 삭제 조치했습니다.
다만, 이미 파일을 내려받았을 경우 회수가 불가능해 민원인들에게 추가 유출 방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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