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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2021.06.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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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살해됐다고 하마스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하니예가 전날인 30일 이른 아침 이란 테헤란에서 살해됐다고 전했다.
이란 혁명 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하니예가 거주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하니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테헤란을 방문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경호원 한 명도 함께 사망했다.
2017년 야히야 신와르에게 가자지구의 지도자 자리를 넘긴 하니예는 최근 카타르와 튀르키예에서 망명 생활을 하며 하마스의 정치 활동을 이끌어왔다.
지난 4월에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세 아들과 손주 4명을 잃기도 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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