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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하마스 정치지도자 하니예, 이란서 살해됐다…"이스라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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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사진은 그가 지난 2021년 레바논에서 국회의장과 회담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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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살해됐다. 하니예는 지난해 10월 7일 가자전쟁 발발 이후 중립국인 카타르 등에서 하마스의 전투를 지휘하던 인물이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하니예가 이란 테헤란에서 “(이스라엘) 시오니스트들의 공격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이란 프레스TV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IRGC)도 하니예와 그의 경호원 1명이 이날 오전 테헤란에 있는 주거지를 공격당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IRGC는 성명에서 “이번 공격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결과는 오늘 오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피살됐다는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악관이 추가적인 논평은 거부했다고 CNN은 전했다.

하니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테헤란을 방문 중이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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