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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 4법'인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필리버스터가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 4법 가운데 세 번째 법안인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이 오늘(29일) 아침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지난 28일 새벽 방문진법 상정 직후 시작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약 31시간 만에 강제 종결하고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방문진법 개정안 통과 직후 곧바로 교육방송공사법(EBS법)을 상정하면서 여당은 또다시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는데,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방송 4법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EBS법도 같은 절차로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앞서 방통위법 필리버스터는 총 24시간 7분 만에, 방송법 필리버스터는 총 30시간 46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시작된 EBS법 필리버스터는 내일 오전 민주당 주도로 표결을 거쳐 강제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에 방송 4법의 처리 완료 시점은 내일 오전 9시쯤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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