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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크라우드웍스와 시즐, '제조AI' 공동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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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공정 데이터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355390)(대표 김우승)는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시즐(SIZL, 대표 이지현)과 함께 제조업 혁신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데일리

(좌)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와 (우)이지현 시즐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크라우드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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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크라우드웍스는 시즐이 보유한 제조실행시스템(MES) 솔루션에 AI 기술을 더해 혁신적인 ‘X-MES(Explainable-MES)’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X-MES는 생산 현황, 불량률, 가동률, 재고 변화, 마모율 등 각 생산 공정 단계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LLM 기반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연어 질의응답 시스템을 구축해 비전문가도 쉽고 편리하게 제조 공정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제조AI 시장 진출 및 SI 투자 참여

크라우드웍스는 시즐에 전략적 투자사(SI)로 참여해 시즐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AI 테크 역량으로 성공적인 코스닥 진출을 이룬 크라우드웍스는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시즐에 이식해 제조AI 부문에서 신규 매출 창출과 투자 활동을 통한 수익을 동시에 달성할 예정이다.

OECD 국가들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연평균 11.4%씩 빠르게 성장해 2024년 약 20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크라우드웍스와 시즐의 협업은 이러한 성장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시즐과의 공동사업 추진으로 국내 제조AI 부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영업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시즐의 제조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AI 솔루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조업 혁신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시즐 대표는 “크라우드웍스와의 공동사업은 시즐의 AI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이라며 “더욱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으로 영업 성과를 확대하고 크라우드웍스와 함께 동반성장하겠다”고 전했다.

AI 자율제조 정책과의 연계

한편, 산업부는 AI 자율제조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7일 세종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자율제조 1.0 전략’을 언급했다.

AI 자율제조는 산업 AI와 데이터가 결합해 공정장비의 통합 및 일체화를 통해 데이터 센싱 자율화, 복합 해석으로 생산공정의 모듈화 및 원격, 실시간 제어로 다품종 유연 생산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웍스는 2017년 4월 설립된 AI 테크 기업이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LG 엑사원 등 초거대언어모델 개발을 위한 학습 데이터 구축에 참여했으며, 2023년 8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시즐은

시즐은 자체 개발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제조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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