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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일본은 안 가도 '쏘니의 나라' 한국 투어는 못 참지! 토트넘 백업 CB, 혼자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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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과 달리 라두 드라구신은 홀로 한국에 입성했다.

토트넘이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28일 오후 2시 35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벤 데이비스, 이브 비수마가 태극기를 들고 들어왔다. 아치 그레이, 제임스 메디슨도 합류해 기념 사진을 찍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선수들과 따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드라구신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드라구신의 방한을 전했다. 토트넘은 드라구신과 토트넘 관계자가 나누는 대화 영상을 게시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순회하는 프리시즌 투어의 스쿼드가 확정됐다"라며 아시아 투어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핵심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프레이저 포스터는 재활을 위해 영국에 남았다. 브리안 힐과 세르히오 레길론은 이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투어에 불참하는 것을 허가 받았다. 이번 여름 2024 코파 아메리카와 유로 2024가 열렸다. 대회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토너먼트에 올라간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줬다. 벤탄쿠르, 지오반니 로 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의 방한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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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구신은 한국 투어만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구신은 휴가 일정 때문에 일본 투어에는 함께하지 않았다. 드라구신의 루마니아는 유로 2024에서 16강 탈락했다. 이후 드라구신은 휴가를 받았다. 드라구신은 휴가를 마치고 이번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드라구신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동시에 부상을 당하면서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로 센터백을 구성하기도 했다. 에릭 다이어가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기용하지 않았다. 센터백 숫자를 늘리기 위해 드라구신 영입을 추진했다.

토트넘만 드라구신에게 관심이 있던 건 아니다. 센터백 보강이 필요했던 바이에른 뮌헨도 접근했다. 객관적인 팀의 수준 차이를 고려했을 때 뮌헨의 제안은 뿌리치기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드라구신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드라구신은 "나는 토트넘이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적을 결심했다.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드라구신은 "나는 토트넘이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적을 결심했다. 많은 생각을 하고 모든 측면을 고려한 결과 내 커리어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고 훌륭한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음속으로 이미 결정을 내렸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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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에서 생활은 드라구신의 생각처럼 순탄하지 않았다. 판 더 펜, 로메로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드라구신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에 넘어와 리그 9경기를 치렀다. 총 출전 시간은 429분으로 평균 출전 시간은 약 47.6분이었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 플로리안 마네아는 불만을 제기했다. 마네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리백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번 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드라구신의 기용을 강조했다.

시즌 막바지에 토트넘 왼쪽 풀백들이 모두 부상을 당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을 왼쪽 풀백으로 기용했고 드라구신이 선발로 나오며 로메로와 호흡을 맞췄다. 드라구신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드라구신은 유로 2024에서 좋은 수비력을 자랑하며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그래도 이번 한국 투어에서는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주전 센터백 판 더 펜, 로메로가 없기 때문이다. 드라구신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르고, 8월 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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