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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영상] 축구장에 '쾅' 골란고원 전운…이스라엘 "전면전 순간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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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공습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리더니 폭발음이 들리고 회색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의 축구장에 로켓이 떨어진 것은 27일(현지시간) 오후.

공놀이하던 어린이와 청소년 최소 12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이 사안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헤즈볼라는 지금껏 치른 적이 없었던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례적으로 공격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무함마드 아피프 헤즈볼라 수석대변인은 AP 통신에 "마즈달 샴스에 대한 공격을 수행했다는 걸 단호히 부인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헤즈볼라를 지원해온 이란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만들어낸 연극"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로켓을 발사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헤즈볼라와 레바논을 상대로 전면전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골란고원은 지난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이 시리아로부터 점령한 뒤 지난 1981년 자국 영토로 병합했지만,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로이터·AFP·X @ImtiazMadmoo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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